[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대학생이나 미취업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금리 대안상품인 ‘햇살론 유스’가 오늘 다시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무조정에 어려움을 겪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차주를 위한 주택 매각 후 재 임차 지원제도 ‘세일 앤 리스백’도 오는 3월 시행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연합회에서 ‘은행권 포용금융 감담회’를 개최해 서민과 청년층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햇살론 유스’는 만 34세 이하 대학(원)생과 미취업 청년, 중소기업 재직 기간 1년 이하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연 소득이 3500만원 이하이며, 정기적 소득이 없어도 단기 근로 등으로 최소한의 상환 능력만 인정돼도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대출 금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층에게는 연 3.6%로, 대학(원)생과 미취업 청년에게는 연 4.0%, 사회 초년생은 연 4.5%로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출 가능 금액은 반기당 300만원이며 최대 1200만원가지 가능하고 등록금이나 의료비, 주거비 등은 연간 최대 600만원까지 대출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학생은 6년, 미취업 청는은 2년, 사회 초년생은 1년가지 거치기간을 설정할 수 있고 상환기간은 최장 7년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중도 상환수수료는 없다는 게 업계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서민 연체 차주를 위한 채무조정 지원도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회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채무조정으로도 상환이 어려운 차주에게는 ‘주택 매각 후 재임차 지원제도’가 시행된다고 전문가 등은 말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캠코에 주택을 판 후 빚을 청산하고 주변 월세 시세 수준으로 그 주택을 빌려 장기로 거주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특히 빚을 갚고 남은 차액도 받을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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