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기업과 함께 동반 등재
관리시스템 및 친환경 장비 운영 통해 온실가스 절감

▲ 녹색 공급망 파트너 선정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CJ대한통운의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녹색 물류 선도를 통해 미국 물류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미국 물류 전문지 ‘인바운드 로지스틱스’에서 발표한 ‘2020 녹색 공급망 파트너’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유명 물류 전문지 인바운드 로지스틱스는 매년 녹색 물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 75곳을 ‘녹색 공급망 파트너’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리스트는 ‘측정 가능한 녹색 성과’, ‘지속 가능한 혁신’, ‘지속적인 개선’, ‘업계 인식’ 등 4가지 측정 기준을 기반으로 평가됐다.

선정된 기업들 중에는 DHL, UPS, 페덱스 등 다수의 유명 글로벌 물류기업이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미국 전역에 있는 40여개 사업장의 전기, 가스, 물, 천연가스, 재활용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사용량 측정 및 관리를 통해 녹색 물류를 실천하고 있다. 매년 유틸리티 사용량 절감을 위한 연간 목표를 수립하고, 전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8% 이상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운송 최적화 통합 관리시스템’과 ‘온실가스 데이터 종합 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효율 조명, 태양광 패널, 친환경 포장 소재를 사용하는 등 녹색 물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인바운드 로지스틱스 관계자는 “고객사 및 화주에게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물류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75개 기업을 선정했다”며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포함한 선정 기업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친환경 물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지구촌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친환경 물류 서비스에 대한 고객사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TES물류기술연구소 기반의 최첨단 물류시스템 활용을 통해 효율을 올리고, 전기·수소 화물차의 선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클린 물류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지난 2월 CJ대한통운의 미국법인 ‘CJ Logistics USA’와 2018년 M&A를 통해 인수한 미국 물류기업 ‘DSC Logistics’를 합병한 통합법인이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친 280만㎡ 규모의 물류창고와 운송, 포워딩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장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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