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디엠디센터는 6일 세계 최초로 엘리베이터 버튼 살균기인 바이스터(vister)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당사는 코로나 19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 이웃이 함께 쓰는 엘리베이터 버튼에 항균코팅 시트를 붙여서 사용하고 있는 점을 착안해 3초면 바이러스를 완전 박멸할 수 있는 자외선 살균시스템을 개발했다.

박윤규 대표는 엘리베이터 버튼 위에 부착된 항균필름은 바이러스 차단에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국내외 매체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3초면 바이러스를 박멸시킬 수 있는 자외선 살균시스템인 바이스터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엠디센터에서 개발한 제품은 자외선이 바이러스에는 강하지만 인체에 직접적으로 비쳐지면 이롭지 않다는 것을 알고 다양한 기능을 삽입한 칩을 개발하여 사용자에게는 해롭지 않으면서 단시간에 살균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살균을 하고 있는 동안 사용자가 다가오면 살균시스템은 자동 작동 중지되고 조명등이 점등되어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된다. 또한 사용자가 사용 후 일정거리를 벗어나면 자동으로 자외선 시스템이 작동하여 살균 소독을 하고 소독이 완료되면 대기 모드인 절전기능으로 전환된다.

본 제품은 국내 최초로 롯데 월드타워, 두산분당센터에 설치 예정이며 국내 엘리베이터 제작 업체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통한 협의 중에 있다.

박윤규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난국에 우리의 이웃 모두가 건강할 수 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안락한 생활을 위한 디자인과 제품개발에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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