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이화여자대학교는 학교 내 기초과학연구원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이 학생과 일반인 대상으로 ‘양자의 세계’ 미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의 연구 분야인 양자나노과학을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양자로 이루어진 세상’이라는 주제로 자유로운 형식의 예술작품을 공모한다.

공모전을 개최하는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은 아직 이해가 미흡한 고체계의 양자역학적 효과에 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지향한다. 연구단은 머리카락 굵기의 5만분의 1에 불과한 1나노미터, 그보다 한 단계 더 작은 원자, 그보다 작은 양자의 세계를 연구 분야로 다룬다.

공모 분야는 회화, 디자인, 영상, 조각 등 자유 형식이다. 일반 및 학생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총 상금은 900만원으로 1등 1작품(300만원), 2등 2작품(200만원), 3등 2작품(100만원)에 수여한다.

예선 마감은 6월 30일까지이며, 수상작은 올해 6월 완공되는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의 새로운 연구공간인 이화여대 연구협력관에 전시된다.

연구단은 공모전과 함께 공모를 희망하는 물리학 비전공자를 위한 공모 주제 해설 강연을 오는 4월 3일(수) 이화여대 종합과학관 현대자동차동에서 개최한다.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양자나노과학연구단장(이화여대 물리학과 석좌교수)은 “이 공모전을 통해 양자나노과학에 대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과 작가, 일반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양자의 세계를 창의적으로 표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이화여대]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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