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이틀째인 14일에도 29.80%(4500원) 상한가 찍은 소마젠 ⓒ네이버 금융 차트 캡처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미국 유전체 분석기업인 소마젠이 상장 이틀째인 14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소마젠(950200)은 전 거래일 대비 29.80%(4500원) 상승한 1만9600원에 거래됐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일일 가격제한폭(상한가)은 시초가 대비 ±30%다. 주당 가격이 1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인 주들은 호가를 50원 단위로 낼 수 있는데 1만9600원에서 50원 오른 19650원은 30.13%이기 때문에 현재 소마젠의 주가는 상한가다.

소마젠의 현재 주가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78.18%(8600원)나 상승했다. 이는 공모주 1주당 거두게 되는 시세차익을 뜻한다.

이에 따라 현재 소마젠의 시가총액은 3305억원으로 부풀어 단숨에 코스닥 시총 순위 190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소마젠은 공모가(1만1000원)의 105% 수준인 1만16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곧이어 시초가 대비 29.61%(3450원)까지 급등한 1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 대비 37.27%(4100원)의 수익률을 투자자들에게 안겨준 것이다.

소마젠은 2004년 코스닥 상장사 마크로젠이 미국 현지에 설립한 유전체 분석 기업이다. 공모청약이 끝난 직후 미국 FDA로부터 코로나19 진단 LDT서비스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