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배의 시선집중'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각 당 의원들의 견해는?

김희진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7 02: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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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16일 MBC 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이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관해 토론을 나눴다.

‘시선집중’의 금요일 코너 ‘재3지대’는 재선의원 3인이 이 주의 정치 쟁점에 대해 한 판 겨뤄보는 시간이다.

김관영 의원은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해서 한일관계가 최악인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어떤 대일메시지를 낼 것인가 굉장히 초미의 관심사였다”라면서 “80점 정도 야당으로서 높게 주는 점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관영 의원은 “일본에 대한 메시지가 감정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고 차분하게 냉정하게 대응해야 된다. 어제 대통령의 메시지는 더 이상의 확전은 자제하겠다, 그리고 수위 조절하면서 일본과 충분히 대화해 나가겠다 라고 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라면서, “일본과 유기적 해결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반면 윤영석 의원은 “저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50점 이하”라면서, “지금 9월 달에 UN 총회가 있고 또 10월 달에 아시안 정상회의가 있고 11월 달에 APEC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어떤 한일 양국 간 정상이 이러한 문제를 풀자고 하는 좀 대범하고 당당한 그런 어떤 제안도 저는 기대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영석 의원은 “우리가 아베 일본 총리한테 끌려가선 안 된다. 대한민국이 세계적 10대 경제 강국으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면서, “먼저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것을 기대했는데 그러한 부분이 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홍근 의원은 “가슴 떨리는 경축사였다. 99점은 최소한 주겠다. 만점 드리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늘 남북관계 문제나 대일관계 문제를 주로 다뤄왔다. 역대 대통령이 경축사를 했던 것을 제가 쭉 보니까 거의 여기에 국한돼 있다”면서, “이번에는 방향과 기조가 확실히 달랐다. 경제 문제, 평화 문제, 국가적 비전 문제에 집중했다. 8.15 경축사는 늘 그래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홍근 의원은 “일본에 대한 적대적이고 단기적인 강경 네거티브 메시지가 아니라 말 그대로 우리 대한민국에 또 한반도에 훨씬 크고 강한 메시지를 줬다”고 언급하면서, “품격이라든가 포용력, 성찰, 통찰력, 이런 지도자로서 비전 잘 갖췄기 때문에 한반도 평화와 번영 미래를 손에 잡힐 듯이 잘 그려주신 가슴 뛰는 구체적인 메시지였다고 확신한다. 역대 어떤 대통령도 8.15 경축사에서 이런 정도 국민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준 적이 있는지 한 번 돌아가면 그 답이 나올 것”이라고 호평했다.

토론을 마무리하기 전 김종배 진행자는 더불어민주당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에 거의 박수를 치지 않았다고 지적한 대해 김관영 의원에게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관영 의원은 “저도 대통령께서 연설하실 때 박수를 예를 들면 10번을 치는데 한 6번 쳤고 4번은 안 쳤다. 제가 100% 동의하는 부분은 박수를 쳤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가만히 있었다”면서, “문희상 의장님도 박수 안 칠 때 있더라. 박수 안 치는 부분만 딱 사진 찍어서 이런 것 할 때 왜 박수 안 쳤느냐 공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믿고 듣는 진품 시사프로그램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평일 오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MBC 표준FM(수도권 95.9MHz)과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되며, 매일 보이는 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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