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동국제강그룹 물류 계열사인 인터지스가 북중미 물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4위 포워딩 기업인 팍트라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터지스는 팍트라인터내셔널과 함께 미국 애틀란타와 멕시코 몬테레이에 각각 ‘INTERGIS USA Inc’ ‘Pactra International Mexico S de RL de CV’의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기존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했다.

인터지스는 미국법인을 통해 운송, 창고관리 등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국제 해상운송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멕시코법인을 통해서는 동국제강 멕시코법인(DKSM) 물량에 대한 내륙운송, 통관 대행, 배송 등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팍트라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삼자물류(3PL)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터지스는 이와 관련해 팍트라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인터지스 본사에서 합작투자계약 조인식을 가진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인터지스 정원우 대표이사, 팍트라인터내셔널 최기태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국과 멕시코에 각각 50:50의 지분으로 합작회사를 운영하는 데 합의했다.

정원우 인터지스 대표이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멕시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보유한 물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를 강화하고, 향후 미주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로의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둥국제강]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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