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된 16일 자정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종로구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수기 분류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21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개표가 완료돼 정당별 당선자 수가 확정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이날 오전 10시 45분 마감됐다. 

가장 표를 많이 얻은 정당은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다.

미래한국당은 33.84%를 얻어 비례의석 19석을 확보, 미래통합당과 함께 총 103석을 차지하게 됐다.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당선권에 해당되는 후보는 윤주경, 윤창현, 한무경, 이종성, 조수진, 조태용, 정경희, 신원식, 조명희, 박대수, 김예지, 지성호, 이영, 최승재, 전주혜, 정운천, 서정숙, 이용, 허은아, 노용호 등이다.

두 번째로 표를 많이 얻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으로 33.5%를 차지해 비례의석 17석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확보한 의석은 180석이다.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당선권에 든 후보는 신현영, 김경만, 권인숙, 이동주, 용혜인, 조정훈, 윤미향, 정필모, 양원영, 유정주, 최혜영, 김병주, 이수진, 김홍걸, 양정숙, 전용기, 양경숙 등이다.

이번 총선에서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 최대 수혜가 예상됐던 정의당은 9.67%를 득표해  5석을 확보했다.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정의당의 비례대표 당선권 후보는 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이은주 등으로, 1~3위가 모두 여성이다.

이어 국민의당이 6.79%의 득표율로 3석, 열린민주당이 5.42%의 득표율로 3석을 확보했다. 민생당은 정당 득표율이 2.71%로, 마지노선인 3%를 넘지 못해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 뒤로 자유통일 1.8%, 민중당 1.0%, 우리공화당·여성의당·국가혁명배당이 0.7%의 득표율을 얻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5시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비례대표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당선인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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