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지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 창업을 향한 도전은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자 수는 2002년 621만 2천명으로 최고치 기록 이후 과다 경쟁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비중(25.5%)은 OECD 회원국 중 5위라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내 자영업자가 많이 몰리는 시장으로 프랜차이즈 시장을 꼽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외식업 비중이 높으며, 한식 등 업종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지만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검증된 사업모델의 운영 시스템을 활용해 특별한 노하우 없이 창업을 할 수 있어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브랜드 중 ‘제주 울어멍해장국’의 경우 한국인이 쉽게 즐겨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인 해장국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대표메뉴인 소고기 해장국 외 한우 소머리국밥, 소내장탕, 곱창전골, 모듬수육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업체 측에 따르면 특히 소고기해장국의 경우 담백한 맛으로 어린아이부터 성인 등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 울어멍해장국을 운영하고 있는 ㈜바론에프앤비  임지호 본부장은 “우리의 전통 음식인 해장국을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고 고유의 분위기를 통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하며 ‘해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가맹본부의 경우 케이터링사업 및 육가공 사업등의 오랜기간 운영을 통해 외식업계의 성공적인 노하우를 보유한 것이 강점" 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 울어멍해장국은 지난 해 서울경제 주관 ‘대한민국 창업대상’에서 외식업 부문 창업대상(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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