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CJ제일제당이 연내에 네덜란드 뉴트레코 동물사료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예상 매각가는 17억달러(약 2조 180억원)으로, CJ가 보유한 중국과 동남아시아 사료 공장도 포함된다. 현재 인수 관련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하 보도와 관련해서 CJ 측은 “아직 사료 사업 매각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또한 뉴트레코 역시도 “협상과 관련한 사실을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우리는 전 세졔적 동물 사료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냉동식품 전문업체인 슈완스와 18억 4000만달러(약 2조 800억원) 규모의 M&A를 체결하기도 했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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