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 로고.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수협은 10일 코로나19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해 피해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공영홈쇼핑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판로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협은 해수부와 함께 24일까지 공영홈쇼핑에 입점해 신규 국내산 수산식품을 판매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는 국내산 수산식품을 제조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영어조합법인, 사회적기업, 수협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한다. 수협은 접수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상품선정위원회를 거쳐 8개 업체를 최종 선발한다. 단, 지난해에 선정된 업체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업체들은 방송 홍보비용 등을 업체당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올해 4월부터 12월 중 공영홈쇼핑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첫 방송에서 매출목표의 80% 이상 달성할 경우 해당 상품을 공영홈쇼핑에서 지속적으로 판매할 기회도 주어진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산식품 제조·가공업체들이 비대면 판매에서 돌파구를 찾길 바란다”며 “산지 수협을 비롯한 많은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지제공=수협>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