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7일 “‘노동존중실천단’의 출정을 계기로 해 저희 민주당 특히 예순여섯 사람의 국회의원 후보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오늘 맺은 협약을 마음깊이 간직하고 노동존중 사회를 하루라도 빨리 실현하는 길을 충실히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한국노총 제21대 총선 미래선대위 노동존중실천단 출정식’에서 “한국노총은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사관계의 바람직한 발전을 통한 노동존중 사회의 실현을 위해서 합리적인 노력을 일관되게 해온 대표적인 노동단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또한 노동존중 사회의 실천·실현을 중요한 목표과제로 삼고 있다”며 “그 점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당은 목표를 같이하고 있는 연대의 관계”라고 했다.

이어 “특히 이번 총선을 앞두고 과거의 한국노총과 저희 당이 가졌던 연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이번에도 정책연합을 실현해 선거대책위원회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민주당에게는 참으로 든든한 우군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동존중 사회는 ‘일하는 사람들이 보람을 느끼고 일이 존중받는 사회로 가자’는 지극히 당연한 우리들의 꿈”이라며 “그러나 그 꿈이 늘 일직선으로만 가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오르막길을 가고 때로는 내리막길을 가다가 때로는 개울을 만나고 때로는 돌부리에 부닥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가는 방향은 맞으나 가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고 지난한 과정이 노동존중 사회로 가는 길”이라며 “어려움이 지금도 있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또 다른 어려움이 가중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우리의 목표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를 포함한 예순여섯 사람의 국회의원 후보는 한국노총의 각별한 신뢰와 기대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거기에는 그만한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면서 저희들이 지게 된 책임을 영광스럽게 그리고 치열하게 노력하면서 이행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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