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민주 인턴기자] 세종대학교는 기계공학과 정재희 교수 연구팀의 ‘부유미생물 고농축 액상포집 및 ATP 발광 유도효소 고정화 기술’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새종대 정재희 교수 및 KIST 김병찬 박사 연구팀은 원심력을 이용해 물질을 분리하는 사이클론 기술로 시료를 액화해 포집하고 고농도 농축했다. 그 후 사이클론 내부에 초친수성 표면처리 및 액체-기체 계면 제어를 최적화함으로써 약 100만 배 이상의 부유미생물 농축 성능을 확보했다.

그 결과, 부유미생물 내 ATP 물질과 루시퍼라제(효소) 및 루시페린(기질)과의 반응으로부터 방출되는 생물발광을 정량화, 부유미생물 양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었다는게 세종대의 설명이다.

아울러 설계한 장비의 성능 검증을 서울 시내 6곳의 지하철 역사에서 실시간 현장 테스트를 진행해 연속으로 부유미생물 농도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이 정보는 기존 미생물 배양법으로 측정한 농도와 근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팀은 향후 현장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실내외 대기환경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실용화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세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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