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환자 증가세가 가속화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5일 “즉각 중국인 입국 금지를 실시하고, 새로운 유입을 막은 상태에서 국내 감염자 관리 및 방역 등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실시해야만 비로소 우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한 코로나 상황이 정말 심각한 단계”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현재 가장 시급한 조치는 중국발 입국 금지”라며 “외부에서 밀려들어오는 감염원을 차단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내에서만 감염병을 극복해 낼 수 있겠냐”고 따져 물었다.

황 대표는 이어 “도대체 왜 중국인 입국 금지가 안 된다는 것이냐. 정말이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국민이 간절히 바란다. 전문가들이 수도 없이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이냐”고 거듭 따졌다.

황 대표는 “우리 국민에게는 외출 자제를 삼가고, 각종 집회 및 행사 등을 자제해달라고 말하면서 정작 중국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인파는 막지 않고 있다”며 “이러니 우리나라 국민의 입국을 막는 나라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심지어 중국마저 역으로 우리 국민 입국을 제한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이래도 중국발 입국금지는 절대 안 되는 것이냐”고 개탄했다.

황 대표는 “즉각 중국발 입국을 금지시키라. 그것이 거의 유일한 극복의 출발점이다. 당장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조치부터 하시라”라며 “문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또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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