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희망을 전합니다!”

-온·오프라인 캠페인 통해 1억 원 기금 모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전달
-4·5월 두 달간 차종에 관계없이 국내 판매차량 1대 당 1천 원 적립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소셜 펀딩을 통해서도 고객 참여 이끌어
-저소득층·위탁가정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 … 2016년부터 4년 연속 실시
-“고객분들과 함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헌 활동 마련할 것”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기아자동차㈜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총 1억 원의 성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국내영업본부 주관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전개되고 있는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만 18세가 되면 무조건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전면허·정비 자격증 등 실제 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자격 취득을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 캠페인은 자동차 기업으로서 보편적인 이동권의 실현을 추구하는 기아차의 사회 공헌 공유가치에 판매를 담당하는 국내영업본부만의 특화 가치가 더해졌다는 점에서 다른 사회 공헌활동과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은 고객들의 차량 구매가 곧 기부로 연결되는 ‘라이프 도네이션’ 형태로 성금 모금이 이루어졌으며, 기아차는 4·5월 두 달 동안 차종에 관계없이 전국 기아차 영업점에서 판매되는 기아차 1대 당 1천 원의 금액을 적립했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기아차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아차 공식 블로그 ‘플레이 기아를 비롯해, 다음카카오의 사회공헌 페이지 ‘같이가치’ 등에서도 5월 16일부터 6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소셜 펀딩을 통해 모금 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금을 전달받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만 18세 이상의 청소년들의 가정형편, 자립의지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130여명의 대상자를 선정, 운전면허증 및 정비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립을 돕는 활동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상 청소년들과의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관계 형성을 위해 임직원 멘토와의 진로상담, 현직 소설가, 시인들이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 문학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박2일 자립캠프도 8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이 기아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아자동차는 고객분들과 함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헌활동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