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메이크업 매출 6% ↑
'마스크 메이크업' 새로운 트렌드

▲ 웨이크메이크 마스카라 사진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CJ올리브영의 자체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는 코로나19 확산 속 아이 메이크업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컨실러 등을 활용해 베이스 메이크업을 가볍게 하거나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아이 메이크업에 중점을 두는 ‘마스크 메이크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CJ올리브영 매출 분석 결과,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6개월간(1월14일~7월13일) 마스크 착용의 영향으로 립 메이크업 매출은 전년 대비 하락한 반면, 아이 메이크업은 소비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약 6% 신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웨이크메이크는 립 메이크업에서 가진 강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 팔레트, 마스카라 등을 연달아 선보였다.

지난 5월, 선보인 멀티 아이팔레트 ‘무드스타일러’는 출시와 함께 온라인에서 완판됐다. 마스크 착용으로 수정 메이크업이 필수인 가운데 하나의 제품으로 아이와 립 등 다양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하이텐션 롱앤컬 마스카라’과 방수 기능의 ‘오버 볼륨 프루프 마스카라’ 역시 최근 온라인몰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한달간(6월14일~7월13일) 웨이크메이크의 전체 매출 중 아이 메이크업 매출 비중은 약 8%p 증가했다. 립 메이크업 비중의 감소분인 10%p를 상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웨이크메이크는 하반기 아이 메이크업 중심으로 주력 제품을 재편하며 포스트 코로나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웨이크메이크 관계자는 “메이크업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색조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마스크 메이크업이 뉴 노멀이 될 올 하반기는 자연스러운 색상의 데일리 아이 메이크업 등 다양한 셀프 메이크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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