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SK에너지 미세먼지 문제 완화를 위한 협력사 지원에 나섰다.

SK에너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제품 위탁 수송업체의 유조차 교체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미세먼지 문제 개선과 더불어 협력사의 상생이라는 사회적 자치를 창출에 기인하기 위함이다.

SK에너지는 “주유소와 수송사는 생산된 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주요 협력 파트너”라며 “미세먼지가 국가·사회적으로 중대한 이슈인 만큼 수송사 차량 교체 자금 지원과 주유원 마스크 지급 등을 통한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우선 지난 주, 외부 근무 환경으로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주유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약 3500개 주유소와 290여개 LPG충전소 주유원·운영인 전원에게 총 8만5000여개의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지급했다.

아울러 SK에너지는 위탁 수송사의 노후 유조차량 교체지원 자금을 42억원 규모로 두 배 가량 확대했다. 또 시중 금리보다 낮은 2%대의 저리로 지원해 노후 유조차 교체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SK에너지는 그 동안 영세한 위탁 수송사들이 유조차량 교체 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매년 일정 금액의 펀드를 조성해 낮은 금리로 지원해온 바 있다.

조경목 SK에너지 “국가의 핵심 인프라인 에너지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서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은 매우 중용한 일”이라며,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투자 확대, 울산CLX 환경시설 개선, 프리미엄 아스팔트 등 친환경 제품 보급 확대 등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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