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왼쪽부터)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조홍래 이노비즈협회 회장. (사진 제공=중소기업 중앙회)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5개 중소기업 단체는 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적용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내년 최저임금은 최소한 동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중소기업계는 “지금도 각종 대출과 정부지원금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최근 3년간 32.8% 오른 만큼 올해만은 근로자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소한 동결될 수 있도록 노동계와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30일 중기중앙회에서 발표한 ‘2021년 최저임금 관련 중소기업 근로자 의견조사’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절반 이상(56.7%)이 최소한 동결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83.4%가 가장 시급한 노동정책이 ‘고용유지’라는 입장이라며 내년 최저임금 최소 동결은 노사 모두에게 절실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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