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종로구 소재 식당에서 착한 소비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손해보험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 ‘착한 소비 운동’을 업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손보업계는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총 167억원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조기 집행 방식은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품 선구매와 사업장 인근 식당 선결제(30억9천만원), 복지포인트 등 임직원 복리후생 자금 상반기 지급(49억4천만원) 등이다. 

또한 영업 일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설계사 등 고객 모집조직에게 지역특산품이나 지역상품권 총 60억9천만원 상당을 제공하고, 임직원에게는 온누리상품권(20억9천만원)을 지급해 지역 경제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아울러 손보업계는 소상공인 자녀(대학생) 장학금 지원(10억원)을 비롯해 저소득가구 난치병 치료와 자원봉사센터 지원(26억7천만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37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손보협회는 업계 역시 보험계약 해지 증가와 신계약 감소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소비 촉진 활동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용덕 손보협회 회장은 “손해보험업계의 착한 소비 운동 노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으로서 손해보험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손해보험업계와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손보협회)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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