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야든 성공창업의 첫 걸음은 남들과 다른 확실한 차별화 전략이다. 이는 수많은 경쟁자들로 포화상태인 외식업도 마찬가지다. 특색 없이 똑같은 아이템, 컨셉으로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결국 업계에서 도태되기 마련이다.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를 비롯해 자기 사업을 시작하려는 직장인, 취업이 어려운 청년, 경력 단절여성들까지 상대적으로 쉽다고 생각하는 외식업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요즘 뜨는 사업아이템 '네모오징어'가 주목 받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갑오징어요리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 전문가들로부터 외식업계의 블루오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주인공이다. 수산물 중에서도 귀하고 식감이 좋은 갑오징어를 활용한 불고기, 연포탕, 해물로스, 초무침 등 이색적인 메뉴라인이 눈길을 끈다.

대표메뉴는 매콤달콤하면서 중독성이 강한 갑오징어불고기이며 여기에 명란이 들어간 갑오징어명란불고기(특허 제 10-2015209호)는 특허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색다른 음식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KBS '생생정보' 등 TV 프로그램에도 소개된바 있다.

더불어 지속되는 경기불황에 과도한 경쟁, 최저임금 인상 등 고정비 부담이 커져 폐업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외식업계에서 도곡본점, 강남파이낸스점 등 직영점을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모두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는 점도 매우 이례적이다.

이 같은 차별화된 메뉴경쟁력, 직영점들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요즘 뜨는 체인점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네모오징어는 물류, 조리, 교육 등 체계적인 시스템까지 확립하여 예비창업자는 물론 업종변경창업 희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간연동 안전재고(SSIT) 시스템을 통해 계절이나 환경 요인에 따른 가격변동 없이 365일 안정적으로 수산물 및 가공식품 공급이 가능하며 조리법의 계량화, 표준화, 반조리 시스템으로 주방업무의 난이도를 대폭 낮췄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요식업창업 아이템 중 고기집창업, 치킨집창업이 많은 편인데 그만큼 동종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오래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을 확률이 높다"며 "갑오징어 요리 전문점의 경우 상권 독점이 가능한데다 네모오징어는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 있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요즘 뜨는 프렌차이즈 네모오징어는 가맹비 및 보증금 1500만원 면제, 인테리어 비용 할인, 수협은행을 통한 대출지원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리뉴얼 또는 업종전환 시 최저 2000만원부터 업종변경창업이 가능하다. 가맹점 개설 문의는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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