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당3분' 펜싱의 박진감으로 '한도조회 3분 OK!' 컵라면 대출의 혁신성 표현

모바일 전용 대출의 한계를 뛰어넘는 압도적 편의성에 장애에 대한 편견과 한계를 극복한 김선미 선수의 성공 스토리를 접목

단순 상품 홍보를 넘어, 편견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위한 상생의 메시지 전달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KEB하나은행은 대한민국 휠체어 펜싱의 간판스타 김선미 선수를 모델로 ‘하나원큐신용대출’ 광고를 제작해 TV와 디지털 매체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김선미 선수를 전격발탁해 금융권 최초로 장애인 선수를 전속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 바 있으나 김선미 선수가 관계사의 상품광고 모델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EB하나은행은 장애인 선수를 과감히 상품광고의 주연모델로 발탁한 것은 사회공헌이나 브랜드 이미지 광고 등에 국한됐던 기존 장애인 모델의 소극적인 활용 범위에서 탈피한 매우 이례적인 일로 신선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김선미 선수는 중학교 3학년 때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고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만났던 장애인 펜싱선수의 권유로 펜싱을 처음 시작하게 됐다.

이후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에페 개인전 은메달획득, 2012년 런던 패럴림픽 대회 국가대표 출전,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 등의 눈부신 성취를 이어오며 현재까지 대한민국 휠체어펜싱의 간판선수로 활약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김선미 선수는 광고 속에서 세트 당 3분 안에 승부를 결정짓는 박진감 넘치는 펜싱 경기 모습을 통해, 누구나 3분 안에 대출한도 조회가 가능한 ‘하나원큐신용대출’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잘 표현해 광고업계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상품 홍보를 넘어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장애인분들에 대한 응원, 편견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위한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고 싶었다”며 “모바일 전용대출의 한계를 극복하고 출시 이후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하나원큐신용대출’과 김선미 선수의 공통점을 활용해 정성껏 제작한 광고를 많이 봐 주시고 성원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은행거래 없이도 누구나 3분이면 모바일로 대출한도 조회가 가능해 손님들 사이에서 일명 '컵라면 대출'로 유명해진 KEB하나은행의 ‘원큐신용대출’은 출시 3개월 만에 판매액 1조원을 달성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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