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봉주 기자] 저금리가 이어져 배당주가 매력있는 투자처로 떠오르는 가운데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상장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폐쇄를 하겠다고 공지한 12월 결산법인은 코스피 34곳, 코스닥 15곳 등 총 49곳으로 나타났다.

중간배당을 예고한 법인을 보면, 코스피에서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롯데지주, 웅진코웨이,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포스코(POSCO), 에쓰오일(S-Oil), 두산, 오렌지라이프 등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마케팅, 레드캡투어, 삼양옵틱스, 청담러닝, 리드코프, 위닉스, 코웰패션, 해마로푸드서비스 등이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폐쇄 결정을 공시했다.

이중 롯데지주, 현대모비스, 코웰패션, 해마로푸드서비스, 에코마케팅 등은 작년 상반기에는 중간배당을 하지 않은 업체들이다.

중간배당 기준일은이 이달 말이다. 기준일까지 올해 중간배당을 결정하는 회사가 더 늘어날 시간이 있다.

지난해 상반기 중간배당을 한 12월 결산법인을 보면, 코스피 32곳과 코스닥 14곳 등 총 46곳을 기록했다.

중간배당금 규모도 계속 커지는 추세여서 이번해에는 더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봉주 기자 serax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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