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건국대학교와 건국대병원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교육·의료·보건·산업 분야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및 정책 솔루션 개발을 위해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을 설립하고 지난달 31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의생명연구동에서 열린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 개소식에는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과 민상기 총장, 한설희 의무부총장, 조용범 대외부총장, 황대용 병원장, 유병철 원장과 의료진, 최종문 더클래식500 사장과 법인 관계자, 대학과 병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건강고령사회연구원 출범을 축하하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종합적인 연구방안을 논의했다.

건국대의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은 고령화와 관련해 의학 보건 분야 뿐만 아니라 교육과 산업 등 고령화와 관련한 사회 전반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건강한 고령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유자은 이사장은 축사에서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국대와 건국대병원이 함께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을 개소하게 됐다”며 “연구원에서는 고령사회에 관한 기초적 연구뿐만 아니라 고령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또 “병원과 대학의 연구진 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대학, 연구기관, 행정기관, 민간기업, 의료기관, 행정기관, 민간기업,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앞으로 이 분야를 이끌어갈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은 고령사회에 대비한 교육, 의료, 보건, 산업 분야의 연구를 진행한다.

교육 분야는 고령사회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 개발과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출판, 해외 교육기관과의 국제 협력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 분야의 중점 목표는 고령사회에 맞는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내외부의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관련 임상의학 연구, 고령인구의 건강을 위한 노쇠 예방 정책 연구다.

보건 분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 보건소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커뮤니티에서 환자를 돌보는 케어 연구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산업분야는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한 시니어 친화 산업 기술개발, 정부 정책 제시 등 고령사회와 관련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진제공=건국대학교]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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