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합당하는 절차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당헌 제6조, 제113조 및 정당법 제19조에 의거해 중앙위원회를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으로 하고,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합당에 대한 토론·투표를 시행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권리당원 토론·투표를 실시하고 다음달 12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합당 결의·수임기관을 지정한다.

이어 다음달 15일까지 합당수임기관회의를 통해 합당을 의결하고 선관위 합당신고로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열린 ‘제23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절차를 위한 중앙위원회 소집·명부를 확정하고 안건처리 방식, 합당 결의 및 합당수임회의기관 지정 안건을 당무위원회로 부의했다.

당무위원회의에서는 중앙위원회 소집·명부 확정, 안건처리 방식 등을 의결했으며 당 소속 광역, 기초단체장·지방의원 평가는 최종평가 1회만 실시 할 것을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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