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10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주민센터 체력단련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에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총선 사전투표가 오늘(10일)부터 이틀간 전국 3천508개 사전투표소가 열렸다.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진이 부착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만 있으면 별도의 신고 없이 투표가 가능하다. 사전투표소는 10~11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하고 투표소가기’,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체크 후 손 소독제로 꼼꼼하게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하기’ 등을 권고했다. 발열체크 시 체온이 섭씨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한다.

자신의 선거구 내 사전투표소를 이용한다면 투표지만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이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 선관위 청사 내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자신의 선거구가 아닌 곳의 사전투표소를 이용한다면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끝난 후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사전투표함은 선거일 당일 투표가 마감되면 일반투표함과 동시에 개표된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사전 투표율은 6.0%로 262만명이 투표했다고 밝혀졌다. 현재 사전투표제 도입 후 역대 최고 기록이 계속 집계되고 있다.

가장 최근 전국단위 선거인 20대 국회의원 총선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은 2.7%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