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기업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내일부터 본점과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시차출퇴근제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재택근무는 현재 인원 대비 본점은 3분의 1, 영업점은 5분의 1 수준에서 16일까지 순환 형태로 실시한다. 대상은 팀장급 이하 전 직원이다. 영업점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것은 은행권에서 처음이다.

시차출퇴근제도 20% 이상 사용 권고를 통해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 직원 감염 우려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공공기관에 대한 재택근무 지침은 3분의 1 수준이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점 재택근무 비율을 5분의 1 수준으로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는 국책은행으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고 설명했다.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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