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풀무원이 겨울을 맞아 호떡만두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만두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풀무원식품은 바삭한 만두피 속에 달콤한 팥앙금과 견과류를 가득 채운 간식만두 제품 ‘단팥씨앗 호떡만두’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호떡만두는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손꼽히는 호떡과 만두를 접목하여 풀무원이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이색 간식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10월 호떡만두 3종(모짜렐라·사천식매콤·달콤씨앗 호떡만두)을 출시한 뒤로 그 해 4분기 군만두 카테고리에서 34.8%의 시장점유율(닐슨 데이터 기준)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겨울철을 앞두고 출시한 신제품 ‘단팥씨앗 호떡만두’는 기존의 ‘달콤씨앗 호떡만두’를 더욱 맛있고 먹기 편하도록 리뉴얼한 제품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겉바속쫄’ 식감을 자랑한다.

전분·쌀가루·밀가루의 황금 비율로 배합한 만두피는 간단한 팬 조리에도 갓 튀겨낸 호떡처럼 바삭함을 살렸다.

속 재료는 기존의 설탕이 들어간 호떡잼 대신 팥앙금을 활용했다. 부드럽게 갈아낸 팥앙금으로 달콤함은 살리고, 취식 시 속 재료가 흘러내리는 불편함을 없앴다. 해바라기 씨앗과 땅콩 가루 등 견과류를 넣어 고소한 맛과 식감은 살리고 영양까지 고려했다.

합성향료, D-소비톨액, 황산알루미늄칼륨, 아스파탐(감미료) 등의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풀무원은 신제품 ‘단팥씨앗 호떡만두’와 함께 기존의 ‘모짜렐라 호떡만두’, ‘사천식 매콤 호떡만두’ 3종으로 올 겨울 소비자들의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사업부 정다경 PM은 “신제품 ‘단팥씨앗 호떡만두’는 기존 ‘달콤씨앗 호떡만두’를 소비자 입맛에 더욱 잘 맞으면서 먹기 편하게 리뉴얼한 제품”이라며 “지난해 이색 간식 개념으로 호떡만두 3종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풀무원식품]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