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국제보건의료 단체인 스포츠닥터스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포츠닥터스는 지난 25년간 노인복지관, 양로원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최근 진행한 정기봉사활동은 근육 저축을 위한 연중캠페인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이하 근연강)’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스포츠닥터스는 한국마이팜제약과 함께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이동 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몸짱 약사’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민재원 약사의 특강도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 200여명에게 낙상, 요실금 등을 대비한 근육 강화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이날 민재원 약사는 스포츠닥터스 약사회 부회장으로 위촉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황지효 한림대성심병원 교수, 노수진 아이본병원 재활의학과 원장, 신준호 어반뷰티성형외과 원장, 이세리 가정의학과 원장 등 의료진을 비롯해 조선대 의대 의료진(곽지원·송희도·이주현), 서정인(동덕여대 약대), 심여진(성산고), 박서희(구리여고), 백윤하(용인외대부고), 이정환(하나고), 한준협(중앙고) 등 다수의 학생 봉사단도 참여했다.

지난 19일에는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에 송상용 삼성서울병원 교수를 포함한 전문의료진을 파견해 선수와 일반인들의 치료를 맡았다.

이 자리에는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인 ‘마라톤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아들 황유찬 군과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최근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외 다수 독거노인 지역을 방문해 혈압 측정 및 진료서비스와 더불어 국가대표 영양제 ‘이라쎈’, 각종 감기약, 파스, 비타민 등 일반의약품을 나눠주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스포츠닥터스 측은 밝혔다.

스포츠닥터스는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를 중심으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의료원, 서울대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고려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등과 협력해 전국은 물론 전 세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닥터스)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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