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올해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주거환경이 급격히 개선되는 지역들이 눈에 띈다. 정비사업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들어서면 일대에 다양한 인프라나 학군 등이 형성돼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거환경 개선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다. 일례로 강동구가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강동구에는 2014년부터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시작돼 일대에 약 3만3888가구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새로 형성됐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상일동에서 재건축단지로 공급된 ‘고덕숲 아이파크(‘18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 1년간(‘18년 6월~’19년 6월) 9억1000만원에서 10억1500만원으로 약 1억원 이상 올랐다.

이처럼 노후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곳들이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내 가격 상승을 주도하면서 이에 대한 학습효과로 정비사업 지역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최근 주목할 만한 곳으로는 은평구 백련산 벨트가 꼽힌다. 백련산 인근 은평구 응암동 일대는 정비사업을 통해 약 1만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며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실제로 백련산 벨트가 속한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는 대규모 신규 아파트 타운이 조성되면서 집값이 급격히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은평구 응암동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1년간(‘17년~’18년) 22.32%(3.3㎡당 1483만원→1814만원)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백련산 벨트의 중심 입지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주목 할만 하다. ㈜삼호는 7월 12일(예정)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서 응암 제4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백련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8가구 규모로 이 중 1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가까이에 지하철 6호선 응암역·새절역, 3호선 녹번역 등이 있어 서울 전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광화문, 종로, 여의도, 상암DMC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해 직주근접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 서부선 경전철이 확정됨에 따라 교통호재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서부선 경전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관악구 서울대정문까지 17.5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새절역, 신촌역, 노량진역, 서울대입구역 등 총 17개역을 경유할 예정이다. 기존 완행계획에서 급행운행을 도입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 노선은 오는 2026년 완공예정이다.

또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응암로, 통일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지역은 물론, 수도권 전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 서울시립은평병원을 비롯해 연세세브란스, 카톨릭은평성모병원 등 대형병원이 가깝다. 또 단지에서 반경 1km 내에 이마트(은평점), 신응암시장, 대림시장 등 다양한 쇼핑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은초, 영락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충암초(사립)·중·고와 명지초(사립)·중·고 등이 가깝다. 서울시립은평청소년수련관과 꿈나무마을책놀이방, 구립응암정보도서관 등 교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편한세상 백련산의 주택전시관은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 인근인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323-2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

 

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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