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 사옥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신한금융그룹은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기후변화’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6년 연속 편입됐다고 28일 밝혔다. 명예의 전당에 2년 연속 입성한 것은 금융권 최초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을 대신해 각국의 주요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해 투자자 및 금융기관에게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CDP가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판단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DJSI),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Global100)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로 평가받는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해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CDP 최고 등급인 ‘Leadership A’를 획득함으로써 6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

국내 금융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 2년 연속 입성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그룹 차원에서 수립한 친환경 경영 비전인 ‘ECO 트랜스포메이션 20·20’에 따라 2030년까지 녹색 산업에 20조원을 투자 및 지원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절감하는 탄소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기존의 환경 경영활동을 한층 발전시킨 ‘그룹 기후변화 대응원칙’을 선포하는 등 EGS 경영에 앞장섰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 경영 추진을 통한 실질적 성과가 그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올해도 대한민국의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환경산업 투자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에게 인정받고,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일류 신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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