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전자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LG 모바일 인스타그램에서 ‘LG벨벳 타임랩스 디지털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LG 모바일 타임랩스 공모전’의 연장선장으로, LG전자는 지난 6월 LG 스마트폰에 있는 ‘타임랩스’ 기능으로 LG벨벳의 4가지 색상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촬영하는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공모전에 응모된 300여개의 영상 중 총 24개의 작품이 공개된다. 흰 구름(오로라 화이트), 밤이 찾아온 도시(오로라 그레이), 푸른 들판(오로라 그린), 붉게 빛나는 노을(일루전 선셋) 등 다채로운 풍경이 타임랩스 영상에 담겼다. 

디지털 전시회에 참여한 고객은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 댓글을 남기면 된다. LG전자는 댓글 참여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LG전자가 펼치고 있는 ‘언택트’ 마케팅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고객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것을 고려해 ‘온라인 신제품 공개’, ‘SNS 활용’ 등 소비자와 비대면 접점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을 온라인 패션쇼 컨셉으로 공개한 데 이어 LG벨벳의 디자인에 포함된 기술과 설계 과정 등을 공개하는 ‘온라인 테크 세미나’도 진행한 바 있다.

LG전자는 SNS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자사의 페이스븍에 업로드한 ‘LG벨벳 신입사원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총 3편의 시리즈에 LG 벨벳에 대한 LG전자 직원과 소비자들의 평가를 재미있고 솔직하게 담아냈다. 3개 영상 모두 조회수 10만회를 넘겼다.

LG전자 관계자는 “LG 벨벳 출시 후, 고객들의 호평을 받는 오묘한 후면 색상과 타임랩스 기능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