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한화손보, 보험료 압입 유예 등 금융지원
임직원 봉사단, 충청남도 농촌 지역 현장구호 예정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한화그룹은 11일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하는 한편, 현장구호활동과 금융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펼친다.

 

한화그룹은 1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한화, 한화토탈,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수해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이재민을 위한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유예, 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 제도를 시행한다. , 사고보험금 청구절차 및 서류도 간소화하고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기로 했다.

 

임직원들도 현장구호활동에 힘을 보탠다. 충청지역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100여명은 다음주중 수해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 농촌마을을 찾아 침수시설물 철거 작업 등을 도울 예정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수해, 산불, 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주민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해왔다.

 

2017년에는 경북 포항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했고 2019년에는 강원 산불피해 복구 지원 성금 5억원,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화생명 연수원을 생활치료시설로 제공한 데 이어, 각종 방역용품을 구매해 기부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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