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23일부터 한정판 레트로 굿즈 선보여
롯데제과, 빼빼로 구입 시 고데기 증정
대상, 탄생연도 맞게 총 ‘1956 세트’ 한정 판매
하이트진로, 이슬캠핑 굿즈전 진행

▲ 창립 41주년 감사품 레트로 문구세트(제공=롯데쇼핑)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유통업계가 재미와 즐거움, 가심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굿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창립 41주년 맞이 한정판 굿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애정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굿즈를 기획했다. 한정판 굿즈는 레트로 문구세트 2종, 호텔 바스 어메니티 2종 등 총 4가지다. 

레트로 문구세트 굿즈는 롯데제과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됐다. 롯데제과의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 후레쉬민트껌 3종의 옛 디자인을 활용해 ‘볼펜 5종+틴케이스’ 세트와 ‘노트 플래너’ 세트로 구성했다.

호텔 바스 어메니티 굿즈는 실제 5성급 호텔에 납품되는 퀄리티에 ‘현대판 앤디워홀’이라 불리는 팝 아티스트 ‘도널드 로버트슨’의 아트워크 자수가 들어간 페이스 타올 10개입 세트와 바스 로브 2개입 세트로 준비했다.

이번 굿즈는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된다. 당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7·15·5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펜, 노트플래너, 페이스타올, 바스 로브 세트를 증정한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 ‘빼빼로 프렌즈 고데기’를 선보였다.

빼빼로 프렌즈 고데기는 초코 빼빼로 디자인과 아몬드 빼빼로 디자인 2종으로, 각 4000개씩 총 8000개 한정 수량이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매장에서 빼빼로를 3만5000원 이상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된다.

롯데제과는 고데기 외 다양한 빼빼로 굿즈를 증정한다. 전국 슈퍼마켓과 대형 할인 마트에서 빼빼로를 구입한 선착순 1만명에게 ‘빼빼로 프렌즈 타포린(방수포) 쇼핑백’을 제공한다.

대상은 ‘미원’ 굿즈 4종을 출시하고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 입점했다. 이번 굿즈는 양말(종), 버킷햇(2종), 스웨트 셔츠(2종), 무릎담요(2종) 등 총 4가지 제품으로 제작됐다.

양말은 원색 사용과 두 줄 스트라이프 패턴의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다. 버킷햇은 모자 전면에 미원 상징인 신선로 로고가 제품 전체에 프린트된 올오버 패턴이 적용됐다. 스웨트 셔츠는 미원 로고를 옆구리 부분에 감싸 들어가도록 심플하게 적용하고, 셔츠 라벨 택에는 레드 색상이 강조된 미원 로고도 새겼다. 무릎담요는 베이지·레드, 베이지·브라운 등 2가지 색상을 믹스 매치했다.

대상은 굿즈 4종의 수량을 미원 탄생연도(1956년)에 맞춰 총 1956세트로 한정 판매한다. 무신사를 통해 온라인 독점 판매되며, 각 제품별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2일까지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이슬캠핑 굿즈전’을 개최하고 캠핑용품 굿즈를 한정 판매한다. 매일 오전 11시 참이슬x테라 폴딩박스 세트, 테라 보냉카트 등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1번가와 함께 진행한 ‘요즘쏘맥 굿즈전’에 이은 두번째 행사다. 요즘쏘맥 굿즈전에 판매된 두방울잔 등 상품은 평균 56초 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정판으로 소유욕을 자극하는 굿즈 열풍이 업종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MZ 세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며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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