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로고.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IBK기업은행은 10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인가(예비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가는 기업은행의 해외진출 사례 중 사무소에서 지점 전환 없이 현지 법인을 설립한 첫 사례다. 미얀마 정부가 외국계 은행에 현지법인 인가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 활발한 지역에 함께 진출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미얀마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의 미얀마 진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전에 금융기반을 구축해 놓음으로써 신규 진출 기업들의 현지정착과 조기 안정화를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미얀마 금융산업 인가에는 총 4개국의 12개 은행이 참여해 최종 7개 은행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기업은행, 국민은행이 법인인가 취득, 산업은행은 지점인가를 취득했다.

 

<이미지제공=IBK기업은행>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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