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정민혁 기자]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지원 중인 장학생 11명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저명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학생들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을 받는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들로서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 혁신 성장의 핵심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SCI급 논문’은 미국의 통계회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구축한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핵심 분야인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연 20억원 규모의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사업’을 개편하고 매년 170여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매 학기 등록금 전액과 함께 학생들이 생활비 걱정에서 벗어나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지원비가 별도로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본적인 장학금과 학습지원비 외에도 장학생이 해외 학술대회 발표 시 참가경비를 지원하고 해외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 진출 시 체재비를 지원하며 ‘글로벌 우수 장학생’ 제도를 두고 SCI급 해외 주요 학술지 논문 게재 시 별도의 포상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학생들이 본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온드림 대학(원)생 학술세미나’, 장학생 간 네트워킹의 기회가 되는 ‘온드림 장학생 여름캠프’, 장학생 기자단 ‘온드림 프렌즈’ 운영 등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서 장학생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국제적 학업성과를 보이는 장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어 장학사업을 꾸준히 해 온 보람을 느낀다”면서 “장학생 모두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류사회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정민혁 기자 jmh899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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