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부동산 관련 후속 입법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 6차 원내대책회의’에서 “12.16 대책과 올해 6.17 대책의 후속입법과 함께 그 밖에 추가로 필요한 입법과제를 7월 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이같임 말했다.

그는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보유자에 대해서는 종부세 등을 중과하고 실수요자는 보호하는 실효성 있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아파트 투기세력 근절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신혼부부, 청년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가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공급대책과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과 함께 1인 1주택 장기 실거주자의 세 부담 완화 정책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위기 속에 국회의 7월은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소중한 시간이 돼야 한다”며 “21대 국회가 드디어 제1야당의 참여 속에 가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21대 국회가 개원하고 한달만에 발의된 법안이 1500건이 넘는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입법 과제를 밀리지 말고 제때 상임위를 열고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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