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8월 안마기·안마의자 매출 60.4%↑
CJ몰 1~13일 주문량 6배 이상 증가
효도가전 할인 마케팅도 '후끈'

▲ 바디프랜드 팬텀2 브레인 (제공=이마트)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추석을 앞두고 효도가전의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 1~8월 안마의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안마기 매출도 49.6% 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건강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마의자와 안마기 등 건강가전 매출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27.2%이던 이마트의 건강가전 매출 신장률은 7월 45%에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둔 8월에는 60.4%까지 높아졌다.   

  

대표적인 안마의자 상품은 ‘브람스 앨리스(398만원)', ‘플레이비 체어(98만원)', ‘바디프랜드 팬텀2 브레인(458만원)', ‘팬텀2 코어(338만원)' 등이다. 안마기는 ‘일렉트로맨 쿠션마사지기(3만4800원)', ‘일렉트로맨 종아리발마사지기(17만8000원)' 등이 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이 운영하는 CJ몰에서도 안마의자, 돌침대 등 건강가전 판매가 늘었다.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가전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건강가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유통업체들의 마케팅도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CJ몰은 오는 27일까지 ‘추석 효도선물 추천 건강 WEEK’ 이벤트를 진행한다. 건강가전 전 제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10% 적립금(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세라젬 척추온열 의료기기’가 있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인기 안마의자 리퍼 한정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바디프랜드의 ‘팬텀2’와 휴테크 ‘카이 L7’ 리퍼상품은 행사 기간 소량 한정 특가 운영된다.

이마트도 ‘효도가전 대전’을 열고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오는 30일까지 안마의자·안마기 약 35종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1년간의 사전 기획을 거쳐 총 2만개의 물량을 준비했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안마의자 2개 동시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한다. 브람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2개 구매하면 최대 20% 할인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브람스 앨리스’, ‘플레이비 체어’를 함께 구매하면 19.8% 할인된 398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바디프랜드 팬텀2 브레인’과 ‘팬텀2 코어’ 역시 동시 구매하면 12.6%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구매 금액대에 따라 25만원 상당의 ‘윈마이 마사지건 420T’, 7만원 상당의 ‘KLUG 미니마사지기S’ 등을 무료로 증정 받을 수 있다.

이외 행사카드 결제 시 ‘일렉트로맨 쿠션마사지기’는 2만4800원에, ‘일렉트로맨 종아리발마사지기’는 14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양승관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안마기, 안마의자에 대한 수요가 부쩍 증가한 가운데, 추석을 맞아 효도가전 구매를 고민 중인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풍성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부모님 댁에 안마의자를 놓아드리고 집에서 사용할 안마의자도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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