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71-X, Z71-X 미드나잇 스페셜 에디션 등 트림 확대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 등 강력한 성능
첨단 트레일러링 시스템에 오프로드 감성 더해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쉐보레가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의 트림별 상세 디테일을 모두 공개하고 15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콜로라도는 국내 최초로 정식 수입된 정통 픽업트럭이다. 올 상반기 승용차 포함 전체 수입 차종 중 판매 누계 상위 5위권에 들었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에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오프로더 감성을 더한 신규 Z71-X 트림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바디에 최대 3.2톤에 이르는 초대형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으며 그간 국내 시장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첨단 트레일러링 시스템이 적용된게 특징이다.

 

부분변경을 거친 리얼 뉴 콜로라도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과 함께 100년이 넘는 정통 픽업 트럭의 유구한 헤리티지를 디자인에 담아냈다. 전면부는 강렬한 블랙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및 하단 공기 흡입구 전체를 감싼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통해 정통 오프로더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후면 디자인은 테일게이트에 과거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쉐보레 트럭 모델들과 같이 좌우로 길게 쉐보레 레터링을 음각으로 새겨, 쉐보레 트럭의 100년 헤리티지와 정통 픽업트럭의 터프한 매력을 뽐낸다.

 

외장 컬러는 기존 턱시도 블랙, 퓨어 화이트, 애쉬 그레이에 더해 체리팝 레드, 토파즈 블루 등 두 가지 컬러가 새롭게 추가되며,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17인치 실버 메탈릭 알로이 휠과 올 터레인 타이어가 기본 탑재된다.

 

이와 함께 오프로더의 감성을 만족시킬 프리미엄 사양을 더한 Z71-X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다. Z71-X는 쉐보레 브랜드 내부에서 오프로드 패키지를 표기하는 코드 Z71에서 이름을 따온 트림으로, 강력한 오프로더 트럭의 매력을 강조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사양을 추가한 콜로라도의 상위 모델이다.

 

고급스런 분위기의 LED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Z71 배지가 새겨진 새롭게 디자인된 그릴이 적용되며, 다크 그레이 컬러 색상의 스키드 플레이트, 신규 17인치 브라이트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컬러의 도어 핸들 및 사이드미러는 물론, 후면 베드에도 ‘Z71 오프로드데칼이 추가돼 기존 모델과 차별을 뒀다.

 

또 익스트림X 기본 품목에 더해 안정적인 내리막길 주행을 돕는 힐 디센트 컨트롤과 오프로드 주행 시 파워트레인 주요 부위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고화질 후방 카메라, 크롬베젤 리모트키,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8인치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사양들이 적용된다.

 

특히 힐 디센트 컨트롤은 내리막 길에서 자동으로 적절한 제동력을 발휘, 차량의 속도를 유지하며 내리막길 사고를 예방한다. 이밖에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FCA),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 헤드업 LED 경고 시스템(RLAD) 등 전방위 첨단 안전사양이 적용돼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스페셜 트림인 미드나잇 에디션은 블랙 컬러를 통해 픽업트럭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극대화한 모델로, 프리미엄 Z71 도어 배지와 페인티드 블랙 프론트 그릴 바, 블랙 크롬 머플러 팁, 17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 등 스페셜 파츠를 적용해 한층 강렬한 카리스마를 완성했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동급 최강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엔진부하에 따라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 시키는 첨단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뛰어난 퍼포먼스 뿐 아니라 탁월한 연료 효율까지 확보했다.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은 엔진의 강력한 힘을 네 바퀴에 최적 분배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모두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은 4륜 및 2륜 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AUTO 모드를 지원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후륜에 기본 탑재돼 좌우 휠의 트랙션 차이에 따라 차동 기능을 제한하는 LSD와 좌우 트랙션 차이가 심할 경우 자동으로 차동기어를 잠그는 록업 기능이 탑재돼 어떠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대 3.2톤의 초대형 카라반도 견인할 수 있고 첨단 트레일러링 시스템도 적용됐다. 무거운 짐을 적재한 상태에서도 최적화된 변속패턴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 토우/홀 모드가 탑재되며, 스웨이 콘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으로 고속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트레일러의 스웨이 현상을 감지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에 더해 트레일러의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시스템이 익스트림 4WD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며, 쉽고 안전하게 트레일러 결착을 할 수 있는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언덕에서 안전한 재출발을 돕는 힐 스타트 어시스트 시스템 등 다양한 트레일링 특화 기술이 탑재됐다.

 

테일게이트를 쉽고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는 이지 리프트 앤 로워 테일게이트, 적재함에 오르지 않고 범퍼 부분을 딛고 화물을 손쉽게 옮길 수 있는 코너 스텝 등이 적용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이밖에 적재함을 밝히는 카고 램프, 적재함 안쪽을 특수 코팅해 미끄럼 방지와 내구성을 높인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 뒷 유리 개폐가 가능한 슬라이딩 리어 윈도우 등 쉐보레의 100년 픽업 트럭 노하우가 담긴 편의사양들이 기본 적용됐다.

 

리얼 뉴 콜로라도의 가격은 익스트림 3830만원, 익스트림 4WD 4160만원, 익스트림 X 4300만원이며, 새롭게 추가된 Z71-X 트림의 가격은 4499만원, Z71-X 미드나잇 에디션은 4649만원이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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