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BBQ패밀리, “치킨대학 간 순간부터 든든했다”

문수미 기자 / 기사승인 : 2020-09-30 09: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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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합정점주, 어머니 추천으로 창업 재도전..자신감 되찾아
본사 차원의 전략적 마케팅 지원으로 초반 매출 안정적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알맞는 BSK 매장 오픈
BBQ 합정점 박주영 패밀리(), 남동생 박세준() (제공=BBQ)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BBQ패밀리(가맹점주)이신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한 BBQ, 이제는 제가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다닙니다”

제너시스 비비큐가 BBQ 패밀리인 합정점주의 창업 과정을 소개했다.

30일 BBQ에 따르면 제너시스 비비큐의 패밀리 박주영씨(25세)는 어머님의 추천으로 BBQ를 시작한지 한달이 채 안된 젊은 BBQ 패밀리다. 어린 나이에 BBQ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박주영씨 어머님의 역할이 컸다. 어린시절부터 어머니가 운영하신 BBQ 성산점 일을 도우면서 자연스럽게 BBQ의 브랜드 경쟁력을 느끼며 자라왔기 때문이다. 또한 어머님이 BBQ를 운영하시면서 빚을 모두 청산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시는 등 꾸준히 수익이 나는 걸 곁에서 지켜보다 보니 BBQ를 선택하는데 망설임이 없었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박주영 패밀리가 시작부터 성공한 것은 아니다. BBQ 창업 전 그녀는 개인 파스타집을 오픈했다가 1년 반 만에 폐업한 경험이 있다. 개인 파스타집을 운영하다 보니 가게 위치 선정부터 홀 매장 관리까지 모든 것이 난관이었다. 또한 개인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 마케팅과 외식시장의 트렌드 파악 등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 특히 서툴렀다고 말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코로나19가 터졌고 매장 홀 내 손님이 급격히 적어지면서 사업을 정리하게 됐다.

당차게 시작한 20대의 첫 도전이 실패로 끝나면서, 박주영 패밀리는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 그런 그녀에게 어머님이 자신 있게 추천하신 것이 BBQ 창업이다.

박주영 패밀리는 “BBQ를 시작하려고 치킨대학에 간 순간부터 마음 한 켠이 든든해졌다”며 “첫 번째 사업 실패 후 매장을 어떻게 운영해야 될지 걱정부터 앞섰는데, BBQ에서 제공해주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가이드와 다점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시는 패밀리들의 노하우를 보고 듣고 배우며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BBQ가 쌓아온 무수한 전문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부터 조리, 서비스, 홍보 및 마케팅 등 운영에 필요한 A부터 Z까지를 모두 실용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이를 하나씩 따라하기만 하면 창업이나 요식업 경험이 전무하더라도, 매장을 운영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BBQ 본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및 프로모션 등이 초반 매출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개인 파스타집 운영 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마케팅이었다고 밝힌 박주영 패밀리는, BBQ 창업 이후에는 마케팅 고민에 대한 피로도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최근 뜨거운 반응을 얻은 ‘네고왕’ 프로모션과 같이 개인 사업으로는 시도하기 어려운 스케일의 마케팅을 본사에서 전략적으로 시행해주기 때문에, 매출 및 전반적인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게 그녀의 설명이다.

이처럼 박주영 패밀리는 BBQ 본사방침과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을 토대로 매장을 운영하다 보니, 시작과 동시에 안정적으로 매출이 늘어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배달 및 포장 전용 BSK 매장…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돌파구
코로나19로 첫번째 사업을 정리한 박주영 패밀리는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는 사업을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 그녀가 고심 끝에 선택한 사업모델은 배달 및 포장 전문 매장 BSK(BBQ Smart Kitchen)다. BSK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전송(배달)과 포장에 특화된 모델로,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2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BBQ 매장 형태이다.

박주영 패밀리는 “코로나19로 외식업이 큰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창업을 하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우려가 많았다”고 말하며 “그러나 배달이나 포장을 선호하는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홀 관리없이 주방에만 신경을 쓰면 되기 때문에 운영 효율성도 뛰어나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건비 부담도 없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군 복무중인 둘째 동생도 가게 매출 등을 물어보면서 BSK 창업 의지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동생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에게도 BSK 매장을 적극 추천하고 다닌다”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

남동생과 함께 매장을 오픈한지 한달이 조금 넘었지만, BBQ 합정점 매출은 40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박주영 패밀리는 배달앱을 포함한 온라인 마케팅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배달 지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오픈 초기인 만큼 BBQ 합정점을 안정적으로 키워 나가며, 성공한 20대 패밀리 남매로 자리잡아 청년 창업을 꿈꾸는 분들께 희망을 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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