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출처=뉴시스)

 

[스페셜경제=김민주 인턴기자]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7명 추가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776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대를 기록한 것은 전날(51명)에 이어 이틀째다.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인 50명을 계속해서 상회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되는 와중에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 지역 탁구장 등에서도 지역집단감염 확진자가 속출한 탓이다.

특히 방대본에 따르면 리치웨이와 탁구장 감염자의 경우, 대부분 고위험군인 고령층이어서 치사율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명으로 총 1만 552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51명이 격리 중이다. 금일 추가 사망자는 없으며, 누적 사망자는 273명이다.

이날까지 집계된 누적 확진자를 살펴보면 대구(6887명)와 경북(1383명) 두 지역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서울 974명, 경기 934명으로 급증하며, 서울·경기의 누적 확진자는 1000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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