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TOGETHER CHALLENGE’ 참여자 모집
7일부터 지원 동기 등 담은 영상을 메일로 지원
참여자 영상, 5G 기술 통해 전세계 생중계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SK텔레콤은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기념해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전세계에 알린다. 

 

SK텔레콤은 유네스코한국위윈회, 마젠타 컴퍼니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SEE TOGETHER CHALLENGE'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하고 7일부터 2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참여자가 본인의 거주지 인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1시간 동안 라이브 영상으로 전 세계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월 21일부터 1주일간 24시간 내내 한국, 유럽, 미국 및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에 라이브로 중계된다.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한국에서,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유럽에서, 새벽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는 미국 및 남아메리카에서 영상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영상은 웨이브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 마젠타 컴퍼니 유튜브 채널 '디윈'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 5G 네트워크와 공동 주최사인 마젠타컴퍼니와 함께 개발한 5G 기반 모바일 생중계 시스템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ICT 기술을 통해 전 세계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직접 방문한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자기 소개와 참여 동기, 촬영을 원하는 장소와 이유,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담은 참가 영상을 '5g24live@gmail.com'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으며,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사업을 지원한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5G 기술을 통해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5G, AI 등 첨단 ICT 기술을 통해 사회에 행복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가 서로를 위로하고 평화, 연대, 소통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젠타 컴퍼니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춤을 경험하고 있는 인류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감상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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