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폐공사 종이 지역사랑상품권 사진.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한국조폐공사가 20일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모바일 상품권 발행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이날 스마트폰으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지역상품권을 발행하려는 지자체에 대해선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최소 서비스 수수료율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지역상품권 가맹점에 설치되는 QR키트를 최초 1회에 한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지역 대학생 서포터즈를 활용하는 등 산‧학‧관 협력을 통해 지자체의 가맹점 모집 및 QR키트 설치를 도와주기로 했다.

모바일 지역상품권은 조폐공사의 블록체인 공공플랫폼 ‘착(chak)’을 통해 서비스되는데 ‘착’ 앱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 스마트폰으로 QR키트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조용만 사장은 “모바일 상품권을 활용하면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신속 정확하게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이번 지자체 지원책은 재난상황에서 정부의 신속한 지원금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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