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 정의당 의원.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14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 4차추가경정예산안에서 희망근로사업에서 불용이 발생되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행정안전위원회의에서 “당초 30만여명을 4개월 기준 편성한 예산에서 선발이 늦어지면 2개월분 불용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희망근로사업 경우 7월에 3차 추가경정안에서 편성되고 8월에 20만이 선발된 후 9월부터 급여지급이 된다. 선발된 20만명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분이 지급되지만 선발안된 10만명의 급여는 11월, 12월 총 2개월분밖에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어 “이번에 추가로 (4차 추경에서)2만 4천명 예산을 증액하는 건데 이번에 통과되면 10월에 선발되고 이분들도 11월, 12월 2개월 분밖에 지급이 안된다”며 “신속히 진행되지않으면 연례에 집행이 못된다”고 꼬집어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중심으로 집행가능하고 탄력성 있게 운영해달라”며 “코로나19는 말 그대로 가난하고 열악한 처지의 사람들에게는 더 큰 재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예산이 편성되면 불용이 발생되지 않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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