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세르비아 문화 전문가들, 한국과 협업 가능성 찾아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시형)는 오는 8~14일 국제 문화교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럽 4개국(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세르비아) 차세대 문화계 인사 8명을 한국으로 초청한다.

올해는 한-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 수교 60주년, 한-세르비아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로 유럽 현지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가 활발히 개최되고 있다.

방한단은 한국과의 지속적인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해 방한기간 동안 국내 문화행사 기획자들을 만나고,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관람한다.

방한인사 중 특히 세르비아의 유명 작곡가이자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축제를 기획하는 베오그라드 축제센터(CEBEF)의 Damir Handanović(다미르 한다노비치) 대표는 발칸 지역의 유서 깊은 클래식 축제 중 하나인 베오그라드 국제음악제(BEMUS)에 한국 아티스트를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 문화협력팀을 만나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의 상호 교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 수교 60주년 기념 ‘상호 문화의 해’를 시행하며 한국과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는 덴마크 문화부 및 노르웨이 ‘Film from the South’ 국제영화제,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 관계자 또한 각각 박물관 분야 협력, 한국 영화 특별전 준비, 한국의 도서관 전자화 시스템 시찰과 관련된 일정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방한단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문화역서울 284, 국립극장을 방문을 통해 협업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KF 관계자는 “방한단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을 두루 경험하며 문화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쌓는 기회를 가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한국국제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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