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일+네이버인증서 이미지 (사진=네이버)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네이버가 자사의 웨일 브라우저의 기술 지원에 힘입어 PC까지 인증서 지원을 확장한다.

네이버는 그동안 모바일에서만 지원되던 네이버 인증서가 웨일 브라우저에 기본 탑재돼, PC 기반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iOS와 같은 모바일OS뿐만 아니라, 웨일 브라우저가 지원하는 윈도우‧맥‧리눅스 환경에서도 네이버 인증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민방위 사이버 교육센터를 시작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지원 중인 다양한 인증 기반 서비스들을 PC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장기적으로 활용처를 늘려가며 사용성을 강화해 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자사의 웹 브라우저인 네이버 웨일의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네이버 인증서 PC 지원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의 경계를 넘어선 네이버 인증서는 앞으로 범용성과 보안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네이버는 “특히 보안측면에서 자사가 국내에서 보유한 방대한 보안 데이터와 노하우가 기반이 되는 만큼, 보다 안전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점 역시 차별화 요소”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웨일이 지원하는 ‘무설치 간편 인증’ 방식은 금융‧공공 등 인증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주요 기능들을 브라우저에 내장하여 제공하는 방식이다. PC 하드웨어 성능이나 네트워크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별도 프로그램 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오경수 네이버 리더는 “모바일 뿐 아니라 PC에서도 활용이 가능해진만큼 PC 위주의 서비스 활용 시에도 ‘네이버 인증서’가 보다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인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정보보안성과 편리함을 모두 갖출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해 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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