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IC 주변 교통개선계획 수립, 제2경춘국도 추진방안, 경춘선(ITX-청춘) 청평역 정차 증편, 가평 신역사 시설 개선사업 등 논의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가평·포천)이 지난 2일 국회에서 강현도 가평부군수를 만나 지역 현안 사업과 관련하여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설악IC 주변 교통개선계획 수립 ▲제2경춘국도 추진방안 ▲경춘선(ITX-청춘) 청평역 정차 증편 ▲가평 신역사 시설 개선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설악IC 주변은 서울-춘천고속도로 정체로 국도를 우회하여 설악IC로 진입하는 차량들로 극심한 교통 정체로 많은 불편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가평군에서 조사하고 있는 ‘설악IC 주변 교통개선계획 수립’ 용역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연구 용역 중인 국도시설개량조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제2경춘국도 사업’의 경우 지난 3월부터 가평군에서 수행 중인 ‘제2경춘국도 건설 교통영향분석’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가평군은 4월 중에 주민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ITX청춘 열차 청평역 정차 증편’ 관련해서는 청평면을 비롯해 설악면, 상면, 조종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역교통체계가 개편될 수 있도록 향후 코레일 등 관계부처와 지속협의하기로 했다. 현재 ITX-청춘은 평일 상행기준 18회 운행 중에 청평역에 4회 정차를 하고 있다.

2010년 12월 문을 연 가평 신역사는 2012년 2월부터 ITX-청춘 열차가 정차하면서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규모가 협소해 가평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가평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역사가 더욱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접근성 향상과 역사 내부 서비스 공간 개선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제2경춘국도를 포함한 도로, 철도와 관련된 문제를 국토교통부, 원주국토지방관리청, 코레일, 경기도 관계자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평군청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16일 가평군청에서는 김 의원, 김성기 가평군수 등 가평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가평 주요 현안 사업을 점검하는 정책협의회가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는 2019년 가평 주요사업과 2020년도 국고 보조사업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3월에도 김 의원과 가평군은 정책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사진제공 김영우 의원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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