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카카오게임즈 공모청약 열기에도 하락중인 카카오 주가 ⓒ네이버 금융 차트 캡처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카카오의 주가가 자회사 카카오게임즈의 뜨거운 청약 열기에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가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 소식에 4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한 만큼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1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카카오(035720)는 전 거래일보다 0.37%(1500원) 하락한 4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장 초반 2.21%(9000원) 상승한 41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개별 증권사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이날 오전부터 200대 1을 돌파해 이미 SK바이오팜의 첫날 청약 경쟁률(61.93대 1)을 넘었으며 청약증거금은 벌써 2조원 가까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의 지주사로 58.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5.63%를 보유한 넷마블은 전 장 대비 0.9%(1500원) 오른 16만8000원, 지분 1.13%를 보유한 액토즈소프트는 전 장 대비 10.47%(2100원) 상승한 2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1.13%를 보유한 스마일게이트의 관계사 선데이토즈는 전 장 대비 2.8%(750원) 하락한 2만6050원에 거래 중이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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