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2차전지 믹싱 시스템 제조회사인 티에스아이(TSI)가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급락 중이다.

22일 오전 11시 5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티에스아이는 시초가 대비 9%(1800원) 급락한 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시초가 대비 18.53% 상승한 2만4550원까지 올랐다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티에스아이(277880)는 공모가(1만원)의 2배인 2만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시가)는 개장 전인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의 동시호가에 따라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티에스아이는 이달 13~14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1621.10대 1을 기록하며 올해 공모주 청약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37억원(36만9400주)이 배정된 일반 공모에 약 811%나 되는 2조9942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은 투자자의 경우 평균 12주를 정도의 주식이 배정됐다.

이 회사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28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1만원은 희망공모가(7500~9500원)의 최상단이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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