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AGCIA) 창립총회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모습 (왼쪽 위부터)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사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바오비엣 (베트남) 흐엉 부사장, 비아이씨(베트남) 비엣 부사장, 중화연합(중국) 바이 루 량 수석심사역, 코리안리(한국) 이무섭 전무, 내셔널 리(필리핀) 샌디 레이어스 이사, 시나르마스(인도네시아) 케툿 이사, 천안보험(중국) 청쑤린 부사장, 절강공보(중국) 왕찬하이 최고운영책임

 

[스페셜경제=이정화 기자]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이하 AGCIA)가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AGCIA는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한국 소재 9개 회원사로 구성된 아시아 지역 최초 보증보험사 블록 공동체다. 아시아 전역에 보증산업을 도입함으로써 각 국가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 11월 발기인 총회에 이어 지난 4월 금융위원회 설립허가를 받았다. 서울보증보험이 초대 이사회 의장사를 맡았고, 서울보증보험 김상택 사장이 초대 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AGCIA 창립총회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각 회원사 대표들이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달하고 다음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확정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보증보험제도가 한국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듯, 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아시아 보증 및 신용보험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AGCIA는 서울보증보험 본사에 사무국을 두고 정기총회 및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해 아시아 각 지역에 소재한 보험사 및 재보험사와 교류하면서 각 지역에 보증보험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택 협회장은 이개막 연설에서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의 보증보험 역할과 노하우를 AGCIA 회원사들과 공유하여 다 함께 잘사는 아시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AGCIA를 통해 베트남 보증보험시장 진출에 이어 아시아 전역으로 ‘한국형 보증보험제도’를 수출하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출처=SGI서울보증)

 

스페셜경제 / 이정화 기자 joyfully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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