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365일 내내 서비스 중단이 되지 않는 우체국금융시스템이 2022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금융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민간 수준 이상의 무(無)중단·무장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우체국금융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시스템은 2000년 금융분산시스템 오픈 이후 약 20여년 동안 사용하던 금융시스템(예금·보험 동시 운영)을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이다.

대형 SI사업으로 올해 안정된 사업관리를 위한 PMO사업 발주, 제안요청서 작성 등을 준비한 후 내년 하반기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2년말 차세대 우체국금융시스템을 구축, 대고객 서비스 중지 시간을 최소화하는 업무 프로세스와 기술구조 개선으로 24시간 365일 무중단·무장애 시스템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새 시스템이 적용되면 비대면채널 접근성·편의성이 유용한 고객화면이 제공되고, 빅데이터 분석 및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우체국을 찾는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상품 추천 및 종합자산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태블릿PC 활용과 자동화를 통해 창구대기 시간이나 보험심사 업무 등의 처리시간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나아가 우본은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토대로 재정당국과의 예산협의를 통해 안정적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금융시스템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착한금융, 착한보험 우체국금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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